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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톨릭평화신문] [사설] 신임 장교, 평화의 수호자 역할·기도 잊지 말길 | ||
작성자 | 홍보국 | 작성일 | 2025-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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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임 장교들의 졸업 및 임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가톨릭 신자 장교들을 위한 졸업 및 임관 미사가 사관학교별로 봉헌되고 있다. 신임 장교들은 이제 전국에 있는 임지로 떠나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먼저 힘찬 출발을 하는 이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군에 대한 신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하지만 군이 갖고 있는 본질은 변한 게 없다. 바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의 핵심이라는 사실이다. 신임 장교들은 이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사관학교에서 그동안 익힌 군사지식과 전투력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쓰길 기원한다. 또 신임 장교들은 군이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년을 맞아 로마로 순례차 방문한 군인과 경찰들에게 “국가를 방위하고 안보를 유지해 나라의 정의를 지키고자 사명을 맡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군인들의 노고를 강조했다. 이어 “호전적 정신을 강조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며 “권력의 환상과 무력으로 진압해야 한다는 유혹을 떨쳐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기도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최근 졸업 및 임관 미사에서 신임 신자 장교들에게 평화의 수호자로서 기도하는 군인이 되길 강조했다. 이런 당부는 비단 신자 장교들에게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최근 정치권 등에서는 여러 이유로 군을 폄훼하거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을 자주 보게 된다.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군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기도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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