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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평화신문]교회·군인 정신 맞닿은 ‘늘 깨어 준비하라’ 새겨라
작성자 홍보국 작성일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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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성무대본당공사 71기 졸업 미사 봉헌새 성전 봉헌식도 함께 거행


공군사관학교 성무대본당(주임 박진호 신부)의 새 성전 봉헌식과 공사 71기 졸업 미사가 2일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주례로 성무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새 성전은 2021년 9월 27일 착공해 1년 6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건물 면적 1298㎡(392평), 총공사비는 46억 7750만 원이 소요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2층에는 대성전이 자리 잡았다. 구 성전에 있던 스테인글라스는 어느 하나 훼손 없이 안전하게 새 성전으로 옮겨 설치했다. 1957년 설립된 성무대본당은 1984년 공군사관학교가 서울 대방동에서 충북 청주로 이전할 때 종교센터에 건물을 지었으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예배당이 절반씩 나눠 사용해야 했다. 그러다 이번에 성당과 예배당을 별도로 신축했다.

서 주교는 성전 봉헌 예식 후 미사에서 “이곳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지고, 모든 삶이 주님 뜻 안에서 복된 삶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회 정신과 군인 정신이 맞닿은 ‘늘 깨어 준비하라’는 성경 말씀을 새기며, 늘 기도하며 새로운 삶을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서 주교는 또 이번에 졸업한 공사 71기 임관생들에게 “공군은 하늘, 그리고 하느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하느님께 기도하고 그 힘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또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 벗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도 격려했다.

서 주교는 이어 열린 축하식에서 이상학 공군사관학교장에게 성가정 축복장을, 정민건설 장계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71기 졸업생 30명(신자 20명, 비신자 10명)에게는 반지와 선물이 수여됐다. 소위로 임관하는 졸업생 장준서 생도는 답사에서 “임관 후에도 하느님의 보우(보살피고 도와줌) 안에서 마음속 이상을 잃지 않는 충실한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전 봉헌식과 졸업 미사에는 서상범 주교와 군종 사제단,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와 청주교구 총대리 성완해 신부 등 공군 예비역 군종 사제, 예비역 신자 군 장성 모임인 이냐시오회 임관빈 회장,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 재학생도 70여 명 참석해 71기 선배들의 졸업 및 임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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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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