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목 [가톨릭평화신문] [2021 결산] 성 김대건 신부 희년·백신 나눔 100억 원...
작성자 홍보국 작성일 2021-12-22
첨부파일          

한국 교회는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 교회 첫 순교자 유해를 230년 만에 찾은 해였으면서도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신앙 지표가 반토막이 난 통계표를 받은 해이기도 했다. 서울대교구와 춘천교구엔 새 교구장이 착좌하고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청 장관이 탄생하는 경사가 있었다. 하지만 교회 큰 어른이던 정진석 추기경과 이문희 대주교를 떠나 보내야 했다. 기쁨과 슬픔, 환호와 실망의 교차로에 선 한국 교회는 시노달리타스 정신으로 제16차 세계 주교 시노드를 시작한 보편 교회와 발맞춰 2년 여정의 시노드 대장정에 오르며 변화와 쇄신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1년 한 해를 돌아본다.

- 중략 -

 

주교단 세대교체

주교단의 변화도 많았다. 1월부터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착좌식, 대전교구 한정현 보좌 주교 서품식이 이어졌다. 2월과 4월에는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임명과 교구장 착좌식이 있었다. 부산교구에선 신호철 보좌 주교가 5월에 임명되고 6월에 수품됐다. 6월에는 대전교구장이던 유흥식 주교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 한국교회 역사상 첫 교황청 장관 탄생이었다. 대전교구장에는 김종수 주교가 서리로 임명됐다. 서울대교구 정순택 보좌 주교는 10월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 정 대주교는 12월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했다. 정 대주교의 임명으로 염수정 추기경은 9년 5개월 5일 만에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났다. 새 주교의 탄생과 새 교구장 맞이라는 기쁨도 있었지만, 정진석 추기경(4월 27일)과 이문희 대주교(3월 14일) 선종이라는 슬픔도 함께했다. 서울대교구장(정 추기경)과 대구대교구장(이 대주교)을 지내며 한국 교회 발전에 헌신했던 교회 어른의 빈자리에 모두가 애도를 표했다. 

 

기사전문보기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이전글 [가톨릭평화신문] “성탄은 지금 여기에서 다시 이뤄진다”
다음글 [가톨릭신문] 2021 한국교회 결산